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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 커피 취향은 기본적으론 뜨아.
세부적으론 에스프레소보단 드립 선호
한번씩 기분전환용으로 라떼류 선택.

그러다 요즘 갑자기 찐하고 뜨거운 라떼에 꽂힘
근처 개인카페 중 라떼가 진하고 좋은 곳도 있긴 하나
양이 성에 안차는 경우가 많다 ㅠㅠ 비싸기도 하고

그러던 차에 우유거품기를 구입해서
양껏 먹어보기로 ;;;

네스프레소, 드롱기, 홈윈 제품 중 고민하다가
세척이 편하다는 후기를 보고 홈윈 N450 으로 구입하였다

구입처 : 11번가

가격 : 87,370원



주문 다음날 바로 택배 도착 !!

홈윈 우유거품기 N450
박스 개봉하자마자 나오는 사용 주의 설명서

지방함량이 적은 두유, 저지방우유 등은 거품이 잘 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유리로 된 팟은 박스 안에 다시 별도 포장되어 있음

처음 만나는 우유거품기 실물이 훨씬 귀염뽀짝함

저 유리팟만 설거지하면되서
세척 간편~

제품 제원 및 부품 명칭, 코드 짧음 유의



바닥에 여분의 블렌더 2가지가 들어있다.
톱니바퀴 모양 없는 것은 거품없이 데우는 용도라고 함

블렌더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석처리되어 냉장고 등에 붙일 수 있다
우리집 커피머신(러셀 홉스의 원두그라인더 일체형 드립 머신을 씁니다)에
딱 붙여놓을 수 있음 이런 디테일 좋다!! 아주 흡족한 수납이다


커피 종류별 제조법이 상자 옆면에 그림으로 ~

먼저 두유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무첨가 100% 검은콩 두유다 !!

돌아갈 때 소음이 죠오금 있는 편임


거품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적은 편이긴 하다.
그래도 두유 주제에 이 정도면 나름 만족함
두유라 다 따라내고나서 바닥에 찌꺼기가 좀 남는 편임

두유라떼 건강한 맛


일반 우유 ~


정말 쫀쫀하고 밀도 높은 생크림 같은 우유거품이 만들어진다 !!
맛좋은 개인카페의 비싼 라떼가 부럽지 않다 !!!!!!!!!!!!!!!
우리집도 이제 홈카페~
대만족!!!!!!!!!!!!!!!!!!!!!!!!!!!!!!!!!


라떼아트는 어려운건가봄 바리스타학원땡기네~



귀리우유로도 만들어보았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두유에 비하면 양반이다 !!

귀리우유 라떼, 두유보다 비린맛이 안남


마지막으로 저지방 우유, 매일유업의 2% 밀크를 사용하였다

오오~ 일반 우유 비스무리한 수준의 거품이 올라온다 저지방 우유로도 충분하다 !!


정리해보면,

<거품 만족도>

일반 우유 > 저지방 우유 > 귀리 우유 >>> 두유 순이다


아이스라떼 거품(맨 왼쪽 얼음모양 버튼)도 시도해 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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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루시 보온보냉병 600ml
쿠팡 34,070원

이미 다양한 보온보냉병, 텀블러 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간 사이즈인 600미리 용량이 필요해서 구입

깔끔한 디자인, 세척용이, 보온보냉력은 코끼리가 최고임

 


가히 멀티밤 마스크팩 세트
코스트코 54,900원(오천원 할인가)

 

겨울되면 건조한 피부에 수시로 발라줄 멀티밤이 필요해짐

마침 코스트코에서 세일하길래 구입해둠

 

 

악마같은 패키지포장이지만 그래도 뒷부분에 쉽게 뜯을 수 있는 부분이 생겼구려!!

 

 

모로칸오일 오리지널 200ml
11번가 83,600원

 

이것저것 헤어오일 써봐도 이만한 제품이 없음. 

10+n년전 단골 미용실 언니가 추천해준 이 후로 애용중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이 단점 ㅠㅠ

 

 


노스페이스 등산용모자 47,000
노스페이스 초경량바람막이 62,300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본격 등산을 위한 모자 및

저녁 러닝에도 좋을 바람막이 구입

안이 비칠정도로 아주 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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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을 한권 샀다

 

" 그래니스퀘어 사각 모티브 100 소스북 "

 

공모전을 통해서 선정된 전세계의 코바늘 고수님들의 디자인을 모아 만든 책인데

작년에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다고 한다

 

하드커버에 풀컬러, 종이질도 고급이고

작품들을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소장용으로 아주 그만인 책이다

 

앞부분은 도안, 기호 보는 법, 뜨개기법 설명 등이 되어있고

100가지 모티브가 소개되어있다

꽃, 동물, 기하하적무늬, 과일 등 다양한 무늬들이

초보, 중급, 고급, 최고급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초보레벨 작품부터 하나씩 도전해보고

(국내 업체 중 이 책에서 쓰인 컬러를 모아서 파는 곳이 있다고 함)

 

나중엔 100가지 모티브 전부 혹은 필요한 몇가지들만 모아서

커다란 블랭킷을 떠보고 싶다 _ 아주 담대한 계획

 

그런데 도안만 보고 혼자 독학하려니 자신이 없어서

같이 도전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시 이 사막 어딘가에 계시나요 ??

응답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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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모든 것은 장비빨, 일명 템빨에 좌우된다

집안일도 운동도 취미생활도 !!!!!!

 

 

나의 대표적 취미생활 중 하나인 코바늘뜨기 ~

몇년째 초보 수준이지만 

장비욕심 만큼은 하늘을 찌름

 

 

처음에 뭣모르고 산 코바늘 세트가 있었으니 

여태 나름 잘 사용해오긴했다.

(그동안 고마웠어 !!)

 

그러나 유튜브며 온라인 강좌며 무엇을 보아도

좀 한다하는 고수분들께서는

하나같이 에티모 튤립 코바늘을 사용하고 계셨다 !!

 

나도 당장 질러버리고 싶었지만 

무슨 대단한 것 뜨겠냐며 꽤 오래 참아왔다

약 2~3년간 ????? 이 정도면 수도승의 기간은 끝난게 아닐까-_- 

 

아무튼 갑자기 어떤 마음을 먹고(이 얘긴 나중에;;)

망설임 없는 지름의 순간이 왔다.

 

고뇌의 시간은 길지만 지르는 순간은 언제나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망설임은 배송을 늦출뿐입니다)

 

 

구입처 : 쿠팡

판매자 : 삼남뜨개실

구매금액 : 88,000원

구성 : 2,3,4,5,6,7,8,10호 코바늘 + 가위 + 자 + 케이스 구성

사은품으로 9호 코바늘 및 랜덤실 한묶음 

특이하게 9호 코바늘을 추가증정 한다고 되어있어서 결정

 

 

코바늘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레드도 이뻐보였지만

질릴 것 같아서 무난한 그레이로 구입..

여러색상 실 사용할때도 그레이가 눈이 아프지 않을 것 같음

자세히 모르지만 코바늘 색상에 따라 바늘부분의 길이가 다르다고 한다

 

 

드디어 배송이 왔다 !! 영롱한 자태 ~

 

 

 

펼치면 이런 모습 

 

 

케이스를 말아서 닫으니 요로케~

 

 

전에 쓰던 코바늘과 비교 ~ 

 

확실히 바늘 길이가 더 길어서

두꺼운 실을 여러번 걸어서 떠야할 때 좋을 것 같다

 

사이즈 표시도 크기와 호수가 함꼐 표시되어 있다

전에 쓰던 것은 사이즈만 표시되어 있어서

도안이나 설명들을 때 호수가 맞나 한번씩 확인해보곤 했었다

 

살짝 실망?한 점은 바늘 사이즈 표시가 그냥 비닐 스티커 처럼 붙어있다는 거???

살짝 긁어보니 떨어질 것 같진 않았다...

글자를 새기고 위에 붙인거겠지 진짜 스티커는 아니겄지 ;;

 

 

 

 

또하나 차이점은 옆에서 봤을 때

쥐는 부분이 전에 쓰던 제품은 볼록한데반해

오목하게 되어있어서 그립감이 훨씬 안정적이다  

 

 

 

나는 코바늘을 연필잡듯이쥐는 스타일이라서 그립감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제 새 코바늘로

먼 여정을 떠나보자 !!!!!!!!!!!!

커다란 계획이 나에겐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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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빵순이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필연적으로 당뇨인이 되어가는가? 

 

인과관계가 상당히 궁금한 것 중 하나다.

내 생각에 당뇨인이 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다이어터는 될 것 같다

(주변에서 중년의 나이임에도 말라깽이인 자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은 간식이나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나와는 다른 종족)

 

세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빵순이인 나는

당뇨전단계 이자, 다이어터다

 

빵!!!!!!!!!!!!!!!!!

안먹고 살아야하는데

애석하게도 끊을수가 없다  ㅜㅜ

 

오늘은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간김에 

코스트코에서 파는 식사빵 4가지에 대해 함 들여다봤다

어떻게든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면서 빵을 먹어보자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니 진지하게 보지는 말아주시길 ...

 

1. 신라명과 샌드위치 식빵

샌드위치 만들기 좋도록 테두리 부분이 모두 평평한 하얀 식빵

 

 

9개씩 4묶음이 들어있다 영양정보에서 36조각이라고 표시되어있음

1조각(49g) 당 126 칼로리

나머지 3종류의 빵들은 모두 100g 당 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샌드위치 식빵만 조각으로 표시되어 있다

 

 

 

2. 신라명과 탕종식빵

고메버터를 쓰고 저온숙성하였다는 식빵 

프리미엄 너낌으로 내놓은듯한 상품, 8조각씩 2묶음 들어있다

 

 

 

100g 당 260 칼로리~

전체가 800g 이니까 16 조각이라고 할 때 한조각 당 50g 이므로 130칼로리 인듯함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이라 그런가 샌드위치 식빵보다 좀 높은 열량이다

 

 

 

3. 신라명과 호밀빵 

 

 

8조각 4묶음이다

100g 당 245 칼로리인데 한조각 당 대략 6-70 칼로리로 생각해볼 수 있겠으나

빵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작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4. 삼립 로만밀식빵

예전에 너무 많이 사다먹어서 지겨운 빵!! 

10조각씩 3줄 들어있다

 

 

 

100g 당 293칼로리  1조각당 123칼로 정도 

 

 

 

 

한조각 당 칼로리로 단순 비교해볼때 호밀빵이 가장 낮다

그리고 왠지 하얀식빵보다는 신뢰를 주는 이름 "호밀"빵

거기다 크기가 식빵보다 작기 때문에 보기에도 죄책감이 가장 덜해서 

호밀빵으로 구입했다 

4묶음 중 3개는 냉동실로 직행하고 한묶음만 냉장실로 ~

내일쯤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어볼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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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이런걸 브이로그 이런걸로 만들어서 남기는건가;;

약간 올드한 나는 블로그에 총정리 해놓기로 한다

스압주의 롱롱포스팅~ 추석연휴 총망라~~!!

 

추석 연휴 첫날은 아침 7시부터 시댁인 충주로 출발했지만 연휴 첫 날이라 차가 무지 막혔음. 

 

시골가다 배고파서 들른 이천쌀밥집

 

중간에 배가 너무 고파서 이천에서 쌀밥정식을 먹고 도착하니 오후 두시였다 ;;;

 

쌀밥집 후기 : 이천을 지나다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면 가까운 곳에 있는 큰 규모의 쌀밥집인데, 

보기엔 그럴싸해보이지만 모 그렇게까지 맛집은 아니고 대충 요기나 때울 흔한 관광객 위주의 대형식당이다. 

그리고 식탁?에서 이상한 화장실 냄새 같은게 너무 났다. 재방문의사 없음. 

 

 

충주시댁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어머님이 차려주시는 아침 먹고,

친정이 있는 양평으로 출발! 연휴 둘째날 충주에서 양평까지는 막히지 않아서 

한시간 반 정도만에 도착했다 부모님과 함께 점심먹고 바람쐬러 속초로 gogo함

 

작년 겨울에 대게 먹으러 갔던 속초 돌섬횟집 재방문했다. 

이번에도 4인이서 대게2마리+회세트를 먹음(300,000원)

오션뷰 창가자리가 좋고 대게도 항상 실하고,

밑반찬들도 재료 퀄리티가 좋아서

부모님이 항상 만족해하시는 집이다

 

광어회, 밑반찬들 재료상태가 다 좋음~ 게장도 너무 맛있어서 식구들 국물까지 드링킹!!
아래쪽에 게딱지 볶음밥 숨어있음
메생이어죽 이거 진짜 찐추천!! 메생이도 엄청나게 들어있고 생선뼈 육수를 3시간 고아서 만든다고 함
이집은 비빔국수 맛집인데 요새 안하셔서 부모님 요청으로 특별히 만들어주심,, 하지만 좀 매웠다
시원한 오션뷰 창가 자리
간만에 보는 속초 바다~!!

 

속초에서 맛있는 점심먹고 오는 길에 미시령 옛길 구경~ 날이 좀 흐렸네 여기두 사람이 무지 많았음~

 

 

 

3일쨰는 집에서 쉬며, 아주 격렬하게 뒹굴뒹굴을 시전했다

그 와중에 밀린 미드보고 영화보며 코바늘 삼매경!!

 

동계 캠핑철이 다가옴에 따라 친구 및 지인들 나눠주려고

이소가스 워머와

냄비손잡이를 다량으로 뜨고 있다.. 

 

신랑은 나를 보며 어디서 납품받았냐며 공장 돌리냐고 했다 ;;

 

짧은뜨기와, 한길긴뜨기로 주로 떠서 쉽고 간단하고 귀엽다

 

도안은 허니멜로공방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 ~

 

 

쉬는 동안 영화랑 미드도 여럿 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은 누가 뭐래도

<배터콜사울> better call saul 의 완결이다

내 인생 미드 중 하나

<브레이킹 베드>의 프리퀄 작품이지만

본편 뺨치게 훌륭한 ,,

최고의 프리퀄이자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결말까지 완벽하다 !! 도무지 흠잡을 곳이 없다

넷플릭스 0순위 작품이자 추천작

 

넷플릭스 최고의 작품!! 최고 추천작

 

연휴 넷째날은 며칠간 먹어치운 죄를 씻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등산을 갔다 

인천 계양산으로 ..... 그냥 인천의 적당한 산인줄 알고

별 생각없이 갔다가 지옥을 맛봤다. 그거슨 계단지옥이었음!!

역시 산은 동네 뒷산도 만만히 봐선 안된다

산님 앞에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함

 

입구의 계양산 종합안내도 계산역에서 출발함
초입의 돌계단
초입 돌계단을 다 오르면 나오는 텔레토비동산 같은 곳...여기까진 뭐...몸풀기
그림은 이쁘나 이떄부터 계단지옥의 입구, 힘들어서 그 이후 사진은 못찍었다

 

어쨌든 계양산 정상은 찍었다. 계단 떄문에 쌍욕이 터져나왔지만 뿌듯하긴 했음
하산하니 장미원의 장미가 펼쳐졌다 꽃밭이로세

 

계양산 하산 후 집으로 돌아와

체중을 재며 잠시 환호(수분이 다 빠져서 몸무게 줄음 ;;) 한 후

지옥훈련을 마친 보상으로

막걸리+도토리묵무침+명절남은전 조합을 드링킹함

낮술먹고 낮잠자고 나니 하루가 순삭됐지만

아주 훌륭한 마무리였다

 

이 맛에 등산하는 꿀맛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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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이 올해 10주년 기념공연이라구 한다
옥주현 뮤지컬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상반기 <마타하리>에 이어 또 예매를 했다

공연일 : 2022.9.2.금 19시~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일단 공연 보러 가기 전 배를 채우러!!
이태원...평소에 잘 가지 않는 동네라......
몇년전에 와봤던 것 같은데...그때도 블루스퀘어홀에 뮤지컬 보러 왔던 것 같다 무슨 공연이었는지 기억안남

어디가서 뭘 먹어야하나 막막해하며
이태원역에서 공연장이 있는 한강진역 쪽으로 걸어가다가 발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VERA>
9월이지만 낮에는 땡볕에 땀이 나는 찰나,
넓고 시원해보이는 내부에 아무 생각할 겨를 없이 빨려들어갔다

주문한 메뉴, 새우+여러가지 야채(고추, 연근, 참나물 등) 튀김
튀김인데..맛이 없을수가 !!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고추는 매콤함.
장식같아 보이는 초록색이 참나물인데 참나물도 튀겨져 있는 상태다 그런데 맛있다!!!!


마르게리따 피자(M)
레스토랑 안에 있는 화덕에서 구어져 나온다
기본적인 마르게리따 피자 딱 그 맛임. 그런데 이런 맛이 그리웠다
다이어트 중이라 두판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두조각만 먹었다 ㅠ



해산물 파스타는 매운맛을 못먹는 엄마를 위해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아주 부드러운 맛의 파스타가 나왔다. 잘 드심
이렇게 세가지 메뉴가 64,000원이었다.
요즘 물가 대비하면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양은 좀 적은 편인데 소식좌인 엄마를 생각하면 우리에겐 딱 좋은 양이었다

내부 넓고, 화장실 쾌적하고, 음식맛도 기본은 되서
다음에 이쪽으로 공연보러 갈 일 있으면
여기서 다시 식사하자고 했다


레스토랑 입구


밥다먹고 수다 떨다가 공연보러 GoGo~~!!

이 날의 캐스팅~

엘리자벳 옥주현 , 죽음 이해준 , 루케니 이지훈


포토존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엘리자벳을 새장 속의 새 처럼 표현한건가!!


<엘리자벳> 공연시간 정보 ~

이 날(9/2,금) 공연 시간은
1부 7시 ~ 8시 16분(약 1시간 10분)
인터미션 20분
2부 8시 36분 ~ 9시 50분?(약 1시간 20분)
정도 까지 진행됐다~

커튼콜데이라 공연끝 인사 때 플래쉬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품질이 안좋아 못올림~)

<엘리자벳> 간단 소감,,
이 뮤지컬에 대해 사전정보나 지식이 1도 없던 나는.... 엘리자벳이라는 제목과,
옥주현의 의상 사진을 보고 굉장히 서정적이고 클래시컬한 작품인가보다~ 했다가......

초반엔, 뭐지 서양판 고부갈등이 주제인가? 했다가
<죽음>이라는 캐릭터가 나오고, 루케니 역도 그렇고
어두운 자아와 관련된 내용, Rock 적인 곡과 현대적인? 무대연출이 섞여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런 내용이었어????

<죽음> 이라는 캐릭터가 평면적일 수 있는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캐릭터 인 것 같고,
<죽음> 역의 이해준이라는 배우에도 아주 감탄했다. 그는 누구인가?? 훌륭한 배우를 또 하나 알았네
<죽음>은 다른 캐스팅에선 시아준수라고 하는데 동방신기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이해준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살인마 루케니가 90년대 "왜하늘은" 불렀던 그 이지훈이란 것도 나중에 알았다!!
역활 소화를 너무 잘한다 !! 진짜 다시봤다 오 대단하다 ~
황태자나, 황제의 어머니 등 다른 배우들도 모두 훌륭했다
옥주현 역량은 뭐 ... 아이부터 어른역까지...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엘리자벳>이 생각보다 역동적이고 의상, 무대연출, 유명한 곡 넘버, 등등
볼거리가 많다보니 이래서 10년간 공연해왔구나 싶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나오는 것 같던데 공개되면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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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실히 아재요 아쥼마다
이 시리즈의 제작자 대런 스타를 보며
<에밀리, 파리에가다> 보다는
처녀시절 열광하며 보았던 <SATC>를 먼저 떠올렸고,

주인공 닐 패트릭 해리스를 보며 <HIMYM> 이 아닌
<천재소년,두기>를 자동으로 떠올렸다
아,, 두기,,
두기는 7,80년대생들에게 나중에 나도 꼭 컴퓨터로 일기를 써야지 하는
로망을 심어주었던 존재다...나만 그랬나;;
아무튼 그랬던 두기를 90년대 후반 영화 <스타쉽트루퍼스>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그런 두기가 동성애자 였다니!!
그걸 이제 알았네

이 시리즈는 노골적인 동성애물이다
매회 남성간의 러브씬이 나오기 때문에 약간 각오하고 보아야한다

그럼에도 비교적 수월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SATC> 의 힘이었다

주인공 마이클과 친구들이 다니는 맨하튼의 거리와 놀고있는 파티 어딘가에
캐리와 친구들도 있을 것만 같은 바로 그 세계관이 그대로 펼쳐진다
오프닝이나 러닝타임, 주인공을 사랑해주는 주변의 좋은 친구들까지 구조도 똑같다

50대 게이의 삶이 매회 경쾌하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게 진행되서
집에서 헬스자전거 타면서 보기에도 딱 좋았다

물론 아버지가 게이아들의 소개팅을 주선해주질않나,
성대한 게이결혼식을 하질않나 하는 미국의 다양성과 개방성에 흠칫흠칫 놀랄 수는 있으나
상대가 동성일뿐 서로 사랑하고 같이 살고 헤어지고 질투하고 상처받고 하는 점은 똑같다

그런데 시즌1 결말은
너무 궁금하게 끝나버렸다
콜린 왠지 느낌이 쎄하다~

시즌2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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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동남아인이었을꺼라 200% 확신하고 있는 나는
동남아 음식 맛집이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 꼭 가본다

이번에 태국 음식을 잘한다는 류타이쿠진에 다녀와봤다

위치는 구로구 항동중학교 바로 옆에 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조금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엔 11시부터 9시까지고 월요일은 쉬는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쁨


메뉴판


처음 왔으니 무난하게 소고기 쌀국수와 푸팟퐁커리를 주문했다.
푸팟퐁커리는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해야함


쌀국수 육수를 직접 낸다고 되어 있었는데
해장하기 좋도록 시원하고 ㅋㅋ;; 이 집 특유의 특색이 있는 것 같다
면은 약간 반투명하고 부들부들한 면이었음

푸팟퐁커리도 튀김이 바삭하고 맛있었다
근데 2인분인데 왜 이렇게 1인분 같은 기분이 들죠
공기밥을 1인분 시켜서 그런가 ㅎㅎ

다음에 똠양꿍, 똠양쌀국수, 솜땀, 모닝글로리 볶음 같은
다른 메뉴 먹어보러
다시 방문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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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부부의 기념일은 신라호텔에서 호캉스로
즐기기로 하고 1박을 예약했다

신라호텔 조식 뷔페가 장안에 제일이라니
국내외 호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왠만한 호텔 조식에 감흥이 없어진 우리는
사실 기념일 챙기기보다는 조식에 더 기대를 품고 갔다 ㅋㅋ

 


이 날은 차를 가져가지 않아 택시를 타고 갔고,
이튿날은 체크아웃하면서
전철역까지 셔틀을 문의하니
승용차로 동대입구역까지 데려다주었다
5성급 호텔의 서비스란!!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하였고
체크인 할 때 시티뷰와 남산뷰 중
시티뷰를 선택하여 22층의 룸을 배정받았다

전망이 진짜 끝내준다
저기 멀리 롯데타워도 보인다

 

 

 


그리고 토퍼와 침구가 정말 좋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푹신한게
구름속에 누워있는 것 같았다
토퍼 어디 제품인지 궁금하다
역시 이러려고 호캉스 오는구나 싶다

 

 


욕조와 욕실
어메니티는 은은한 향의
몰튼브라운 제품

호텔이 오래되어서인지
샤워기 수압은 약하다
덕분에? 천천히 느긋이 샤워했다





저녁은 룸서비스로 갈비반상(65,000원) 과
안심스테이크(75,000원)을 주문했다
대면서비스로 요청하면
이렇게 창가에 세팅해준다

 


와인잔과 얼음은 별도로 요청해서 따로 준비해간 와인을 마셨다

 

 

이 집이 갈비반상이 유명하다더니
정말 잘먹었다
LA갈비가 양념도 적당하고 질기지도 않고
된장찌개도 시골된장맛 나면서
엄청 맛있었다
심지어 김치까지 적당히 시고 맛있어서 라면이 생각났다;;

 

 


스테이크는 무난한 맛이었다
(갈비반상이 쫌 더 맛있는 것 같다)
고기익힘을 미듐레어로 주문했는데 기대보단 좀 더 익은 상태였다

빵에 발라먹는 버터가 엄청 맛있었는데
다음날 조식뷔페에 가니 같은 제품이라 또 열심히 갖다 먹었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간이 세지 않다

저녁식사를 하다 보니 밤이 되었네
야경이 정말 멋지다

 

 

멋진 야경 보면서 와인을 마시고
디저트로 케이크를 먹었다

나름 기념일이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1층 패스트리부티크에서 케이크를 샀다
홀케이크는 다 먹기에 부담스러워서
조각 케이크로 사면서
초를 하나 넣어달라고 했는데 깜빡하셧나보다

초코케이크가 엄청 꾸덕하고
위에 생크림도 고소고소

 

 

다음날 아침 드디어 기대하던 조식을 먹으러 갔다 1층 파크뷰
7시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나중에 8시 반 정도 이후에 보니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조식은 기대한만큼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단 모든 음식 재료의 질이 좋은 것들이다

종류는 물론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딤섬류, 쌀국수가 맛있었고
핫케이크, 와플, 페스트리 같은 베이커리 류의 맛이 뛰어났다
전복감태죽(전복크기 실화냐;;), 육개장 같은 한식도 훌륭하고
과일도 모두 신선하고 후숙이 잘되어있다

사진으론 다 못찍었지만
조금씩 여러가지를 다 먹어보려고 엄청 여러번 갖다먹었네 ㅋㅋ
나의 위장이 이때만큼은 쯔양 같았으면~...싶었다 ㅋㅋ

 

 

1박 2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고 자기만 했다

몸와 맘이 지쳤을 땐 역시
좀 좋은 곳에서 이런 셀프호강으로
힐링해야 한다
(대충 또오자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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