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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어처구니 없는 멍충멍충한 실수를 저지를 때가 많다

왜 이러나 싶다. 노화의 현상인가

카페에서 단 것을 충전해야하나

 

1일 1카페  하고 싶다

 

슬기로운 카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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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사실 대단한 소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아름다운 도시나 자연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근사한 무언가를 경험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평범한 일상이 영감으로 다가올 때도 많다

 

대지가 겨울에서 깨어나 봄으로 데워지면서

가벼워진 민들레 홀씨들이 폴폴 날아다니기 시작하는 때

 

작은 산책을 했다

숲도 아닌 조그만 길에 불과했고 잠깐이었지만

좋은 휴식이었다

 

민들레 홀씨 날리는 따뜻한 오후, 작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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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꽃그림 이 후 갑자기 배경화면 그리기에 꽂혀서

여름용 배경화면을 슥삭슥삭 그리고

전에 그렸던 그림들도 배경화면으로

편집해보았다 ㅎㅎ 

 

쓸데없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다운로드 

↓↓

공원배경화면1.jpg
0.16MB
공원배경화면2.jpg
0.16MB
여름배경화면.jpg
0.27MB
카페배경화면.jpg
0.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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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에서 삼천원에 업어온 캐모마일 꽃이 볼수록 귀염뽀짝해서

배경화면용으로 간단히 그려봤는데, 이것도 어렵구먼...

 

 

다운로드 ↓↓

camomile_E.jpg
0.3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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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작가 중 한 분이 개인전을 하신다고 해서

궁금해서 다녀와봤다

삼청동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22.5.21.부터 6.12. 까지

이번 주말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바로 입장해서 볼 수 있다고 했다

 

전시회도 그렇고 삼청동에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3층까지 있는 갤러리에 4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왠지 뉴욕 느낌이 많이 나는 그림들이라고 생각됐는데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니 여행지 중 기억에 남는 도시였다고 한다

 

창 밖 도시야경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내게 하는 그림, 한가운데 작은 와인잔이 포인트인가보다

 

 

위 야경그림의 한가운데 있는 와인잔의 주인공이 이 여성인가 보다

 

 

왼쪽은 저녁이고 오른쪽은 낮일까?

 

난 그림을 잘 볼 줄 모르지만

도시와 도시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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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천 월미공원에서 바람쐬고 돌아온 후

초록초록하고 한가로운 기분이 상쾌하고 힐링되어

그림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이 많은 나무들을 커다랗고 싱그럽게 그림에 넣고 싶었음

 

그런데 나무 그리기가 왜 이리 어려운걸까

옆에 길과 밑에 나무 계단은 또 왜 이리 자꾸 비율이 맘에 안드는 걸까

 

이리저리 바꿔보고 어떻게 해봐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 길도 계단도 다 없애버렸다

나무도 최대한 단순화 ..

인스타에보면 잘 표현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은데 진짜 존경스럽다

 

 

위의 사진이 그림으로는 이렇게 되버림 ↓

 

이 안에 냥이 있음

 

원본과 거의 상관없어진.....

비루한 재주로 남은 그림이지만

그래도 힐링의 느낌만은 나름 살아있는 것 같다 ㅋㅋ

 

자신감을 갖기 위해

그림 그릴때마다 되뇌인다

"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다 "

어차피 그림에 정답은 없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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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모전 모음 사이트 요즘것들(https://allforyoung.com/)을 둘러보다가

<블루베이 NFT 작품 공모전>을 알게 됐다 

 

가상화폐 예치 및 운영 사이트인 델리오(https://delio.io/)에서

국내 NFT 마켓인 블루베이를 런칭하면서 오픈 이벤트로 개최한 공모전인데

 

시상도 많이 하고(1등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51개 작품)

상금도 크고 NFT 작품 등록도 할 수 있어서

이건 내가 기다리던 공모전이라고 생각됐다

 

블루베이 NFT 공모전 포스터

 

문제는 3월 18일이 응모 마감인데 일주일 전에야 알게 돼서 시간이 너무 없었다 ㅠㅠ

전업작가가 아니다 보니 낮엔 본업인 직장에 충실해야 하고 저녁에나 되어서야 짬을 내어 그려서

겨우 응모할 수 있었다 

 

 

작품명 < Bombi > 로 출품한 작품이다

 

공모전이 봄이라 봄을 주제로 하고 싶었는데

몇 년 전 비 오는 어느 봄날 집 앞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 생각나 그려보았다

그림은 항상 어떤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순간으로 오는 것 같다 

 

BOMBI

 

응모할 때 파일 업로드를 규격이 정해진 썸네일용, 상세보기용, 원본 파일 3가지로 제출했는데

투표가 시작된 후 사이트에서 보니 원본은 안 보이고 상세보기용으로 올린 그림만 보였다 

한마디로 그림 윗부분이 짤린 채 일반인 투표 사이트에 올라간 것인데

윗부분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그림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져서 바로 주최 측에 문의를 하게 되었다

 

왠지 작품이 훼손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불쾌한 마음으로 문의를 보냈는데

다행히 주최측에서 즉각적으로 그리고 아주 정중하게 사과와 수정을 해주어서 

바로 해결될 수 있었고 불쾌할 뻔했던 마음도 금방 풀렸다

 

수상작 선정방식은 일반인투표 50%, 심사위원 심사 5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되는데

공모 결과는 지인들의 응원과 투표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투표 결과는 총 459개 작품 중 최종 108위(9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음)

심사위원 점수는 주최측의 정책에 따라 알 수 없다

 

일반인 투표 100위 안에 든 작품들을 보니 참신하고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

좋은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기에

 

지인이나 인맥을 총동원한다고 감안해도

투표 순위가 괜히 이유 없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내 실력이나 작품에 대한 방향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수상작이 되면 상금도 있지만 그것보다

작가 계약 및 홍보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그 점이 가장 부러웠다

 

그리고 블루베이 측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오픈 카톡방을 열어주었는데

다른 작가분들의 현재 국내외 NFT 작품 및 시장에 대한 좋은 의견도 들을 수 있었고

주최 측의 공모전 개최 의도나 신인작가 발굴에 대한 의지, 작가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알 수 있었다

 

2, 3차 공모전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다음엔 정말 칼을 갈고 준비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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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갔었던 카페.

아인슈페너가 엄청났던 곳.

그리고 조용하게 작업하기 좋았던 곳.

디저트를 직접 만들던 바람직한 곳.

그런데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움.

 

사랑방 느낌 카페들 사이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다

심지어 커피맛이나 디저트까지 괜찮다면.

 

 

<원본사진>

 

 

오픈씨주소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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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네가지

소파 형태 그리기, (의외로) 여자의 머리카락 형태 그리기, 잠깐이지만 정말 달게 잠든 표정 그리기,
환한 낮이지만 무드등만 켜놓아 실내는 조금 어둡고 그러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색감 내기
네가지 다 성공하지 못한듯.. 아마추어이자 초보인 나에겐 느무 어렵네..

캐나다 여행 중에 몰래 찍힌 사진인데.....아마 남편이 준비하는 사이에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기다리다 잠깐 잠이 들었었나보다...

여행 사진을 보다보면 당시엔 아무것도 아닌 사진이라고 느껴졌는데
오히려 그런 의미없어보이는 사진들이 갑자기 그림 소재로 확 달라보이는 일이
종종 있어서 신기하다.. 이 그림도 그렇게 그리기 시작했다

 

..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고단해지는 때가 오게 마련이고
동행이 준비를 마치길 기다리는 잠깐 사이, 혹은 어떤  예상치 못한 짬에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 때의 잠은 마치  달고 진한
마카롱을 한 입 먹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순간 일어나 생기를 되찾고
다음 여행지로 나아간다

살아가는 일도 비슷하지 않나
큰 휴식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짧지만 달콤한 마카롱 같은 휴식에
다시 일어선다

 

 

오픈씨주소 https://opensea.io/elli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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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의 추천으로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영화 <멜랑콜리아>를 봤다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작품은 대학생 때 영화 교양수업시간에 <어둠속의 댄서>를 본 게 기억난다
아름답지만 비극이었던

영화 <멜랑콜리아>는 지구에 소행성 <멜랑콜리아>가 충돌하는 이야긴데
* 얼마전 본 <돈룩업>과 비슷!!!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ㅎㅎ

커스틴 던스트가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동생으로 나오고
언니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동생을 극진하게 보살피게 되는데
커스틴 던스트의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언니가 목욕을 도와주는 장면에서
욕조에 발 담그는 것 조차 버거워하던 장면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사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커스틴 던스트의 엄마, 아빠, 직장상사, 형부인 키퍼 서덜랜드까지 ..

아무튼 이 영화는 소재는 소행성 충돌이지만
제목에서부터 대놓고 우울증에 관한 영화다

한 줄 요약 :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  
우울증이 세상을 파괴한다 !!!

커스틴 던스트가 야밤에 혼자 훌떡 벗고 누워
소행성의 정기??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몸매도 그렇고 화면도 아주 기묘하고 아름다워서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고 싶었다.
느낌만 러프하게 표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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