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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의 추천으로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영화 <멜랑콜리아>를 봤다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작품은 대학생 때 영화 교양수업시간에 <어둠속의 댄서>를 본 게 기억난다
아름답지만 비극이었던

영화 <멜랑콜리아>는 지구에 소행성 <멜랑콜리아>가 충돌하는 이야긴데
* 얼마전 본 <돈룩업>과 비슷!!!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ㅎㅎ

커스틴 던스트가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동생으로 나오고
언니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동생을 극진하게 보살피게 되는데
커스틴 던스트의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언니가 목욕을 도와주는 장면에서
욕조에 발 담그는 것 조차 버거워하던 장면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사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커스틴 던스트의 엄마, 아빠, 직장상사, 형부인 키퍼 서덜랜드까지 ..

아무튼 이 영화는 소재는 소행성 충돌이지만
제목에서부터 대놓고 우울증에 관한 영화다

한 줄 요약 :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  
우울증이 세상을 파괴한다 !!!

커스틴 던스트가 야밤에 혼자 훌떡 벗고 누워
소행성의 정기??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몸매도 그렇고 화면도 아주 기묘하고 아름다워서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고 싶었다.
느낌만 러프하게 표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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