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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어처구니 없는 멍충멍충한 실수를 저지를 때가 많다

왜 이러나 싶다. 노화의 현상인가

카페에서 단 것을 충전해야하나

 

1일 1카페  하고 싶다

 

슬기로운 카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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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사실 대단한 소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아름다운 도시나 자연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근사한 무언가를 경험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평범한 일상이 영감으로 다가올 때도 많다

 

대지가 겨울에서 깨어나 봄으로 데워지면서

가벼워진 민들레 홀씨들이 폴폴 날아다니기 시작하는 때

 

작은 산책을 했다

숲도 아닌 조그만 길에 불과했고 잠깐이었지만

좋은 휴식이었다

 

민들레 홀씨 날리는 따뜻한 오후, 작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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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천 월미공원에서 바람쐬고 돌아온 후

초록초록하고 한가로운 기분이 상쾌하고 힐링되어

그림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이 많은 나무들을 커다랗고 싱그럽게 그림에 넣고 싶었음

 

그런데 나무 그리기가 왜 이리 어려운걸까

옆에 길과 밑에 나무 계단은 또 왜 이리 자꾸 비율이 맘에 안드는 걸까

 

이리저리 바꿔보고 어떻게 해봐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 길도 계단도 다 없애버렸다

나무도 최대한 단순화 ..

인스타에보면 잘 표현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은데 진짜 존경스럽다

 

 

위의 사진이 그림으로는 이렇게 되버림 ↓

 

이 안에 냥이 있음

 

원본과 거의 상관없어진.....

비루한 재주로 남은 그림이지만

그래도 힐링의 느낌만은 나름 살아있는 것 같다 ㅋㅋ

 

자신감을 갖기 위해

그림 그릴때마다 되뇌인다

"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다 "

어차피 그림에 정답은 없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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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갔었던 카페.

아인슈페너가 엄청났던 곳.

그리고 조용하게 작업하기 좋았던 곳.

디저트를 직접 만들던 바람직한 곳.

그런데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움.

 

사랑방 느낌 카페들 사이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다

심지어 커피맛이나 디저트까지 괜찮다면.

 

 

<원본사진>

 

 

오픈씨주소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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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네가지

소파 형태 그리기, (의외로) 여자의 머리카락 형태 그리기, 잠깐이지만 정말 달게 잠든 표정 그리기,
환한 낮이지만 무드등만 켜놓아 실내는 조금 어둡고 그러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색감 내기
네가지 다 성공하지 못한듯.. 아마추어이자 초보인 나에겐 느무 어렵네..

캐나다 여행 중에 몰래 찍힌 사진인데.....아마 남편이 준비하는 사이에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기다리다 잠깐 잠이 들었었나보다...

여행 사진을 보다보면 당시엔 아무것도 아닌 사진이라고 느껴졌는데
오히려 그런 의미없어보이는 사진들이 갑자기 그림 소재로 확 달라보이는 일이
종종 있어서 신기하다.. 이 그림도 그렇게 그리기 시작했다

 

..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고단해지는 때가 오게 마련이고
동행이 준비를 마치길 기다리는 잠깐 사이, 혹은 어떤  예상치 못한 짬에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 때의 잠은 마치  달고 진한
마카롱을 한 입 먹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순간 일어나 생기를 되찾고
다음 여행지로 나아간다

살아가는 일도 비슷하지 않나
큰 휴식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짧지만 달콤한 마카롱 같은 휴식에
다시 일어선다

 

 

오픈씨주소 https://opensea.io/elli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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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의 추천으로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영화 <멜랑콜리아>를 봤다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작품은 대학생 때 영화 교양수업시간에 <어둠속의 댄서>를 본 게 기억난다
아름답지만 비극이었던

영화 <멜랑콜리아>는 지구에 소행성 <멜랑콜리아>가 충돌하는 이야긴데
* 얼마전 본 <돈룩업>과 비슷!!!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ㅎㅎ

커스틴 던스트가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동생으로 나오고
언니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동생을 극진하게 보살피게 되는데
커스틴 던스트의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언니가 목욕을 도와주는 장면에서
욕조에 발 담그는 것 조차 버거워하던 장면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사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커스틴 던스트의 엄마, 아빠, 직장상사, 형부인 키퍼 서덜랜드까지 ..

아무튼 이 영화는 소재는 소행성 충돌이지만
제목에서부터 대놓고 우울증에 관한 영화다

한 줄 요약 :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  
우울증이 세상을 파괴한다 !!!

커스틴 던스트가 야밤에 혼자 훌떡 벗고 누워
소행성의 정기??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몸매도 그렇고 화면도 아주 기묘하고 아름다워서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고 싶었다.
느낌만 러프하게 표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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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바야흐로 결혼한 지 10년 되는해다
10년 전에는 코사무이 콘래드나 반얀트리가 신혼여행 유행이었다

콘래드는 오션뷰 풀빌라는 말해 뭣하랴...그때도 지금도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콘래드 오션뷰에서 보이는 시그니처인 고래섬은 원래 저 위치에 있지 않지만
그림에 넣고 싶어서 위치와 상관없이 넣어보았다 ..
그런데, 파라솔 뒤쪽 담 넘어에 나무 그리는 걸 깜빡했네 !!

이 그림을 보여줬더니 같이 사는 분께서는
머리는 작고 몸은 너무 크다고 불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 못 간지 몇년 째
가고싶은 곳이 너무너무 많은데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많은 곳을 여행하고 더 예쁜 그림 많이 그리고싶은데..

 

오픈씨링크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오픈씨 중간후기_ 4일만에 첫판매 된 이후 하나도 팔리지 않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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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 하나 그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뭘 시도해도 잘 안됐음.
반지수 작가님 책에 보면
"오늘도 쓰레기를 그려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던데
백번 공감했음 ..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그나마 왠지 모를 부담감이 덜하다...
누가 보면 대단한 프로작가인 줄 ;;;


첫번째 그림 캐나다 밴프 여행 때 본 풍경 그림~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브러쉬를 하나 새로 제작했다
침엽수림을 그려야했기 때문에
침엽수 하나를 그리고 도장 브러쉬 만들듯이 제작해서 무수히 찍었다
덕분에 브러쉬 만드는 공부가 많이 되었다

 

<원본사진> 

사진이 정말 말할수없이 멋지구나..보잘 것 없는 그림실력으로 표현이 안되네...;;

 

 

 

두번째 그림. 눈오는 창밖을 구경하는 고양이

이 그림은 원본 사진 같은 거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그린 그림이다

고양이도 우리 고양이 아니고 상상속의 삼색냥이. 냥이를 그릴때는 어쩔 수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배경색을 어떻게 할까 무지 고민했으나 끝내 마음에 드는 색감을 찾지 못했다 ;;

색감 공부가 많이 필요한 거 같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은 오픈씨에 등록~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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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리에이트로 만다라 그리는 법.

 

1. 동작 > 캔버스 > 그리기 가이드 켜기 

2. 그리기 가이드 편집 > "대칭" 선택 후 옵션에서 "사분면" 선택

3. 자유롭게 그린다

 

 

새해가 되고 열흘이나 지났다. 연말부터 시작된 미니 슬럼프?가 아직도 계속된다

뭐만 할려고 하면 힘이 없다 -_- 모라도 하나 할려면 아주 영끌해야 된다

누워서 숨만 쉬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골치아픈 회사일은 여러가지 기다리고 있다. 

 

머리 아프고 복잡할 땐 만다라를 그려보자

저절로 4분면이 채워지는 걸 보면 아무 생각 안나고 집중하게 된다

그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안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막 그려도 이쁘다

 

같이 사는 사람은 다이어트에 열 올리고 있다

샐러드만 한 솥씩 드신다. 그러구선 어제 저녁 캠핑유투버를 보며 장어를 주문했지 ;;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이게 사는건가 싶다. 빨리 장어 배송 왔으면.

다이어트도 젊을때 해야된다. 나이드니 살도 잘 안빠진다

 

문득 생각해보니 한 십년전쯤 꿈은 여행 블로거였다.

요즘으로 치면 여행 유투버겠지만...

유투버를 하기엔 너무나 숫기가 없고 블로거를 하기엔 또 너무나 글을 못쓰는 나다.

그래도 여행다니며 짧게라도 글을 쓰고 여행지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게 가장 하고싶은 일인 것 같다.

 

한편으론, 밥벌이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게 어디냐.

걍 지금 직장 쥐죽은 듯이 다니며 저녁에는 집에가서 맥주 한잔 마시고 미드나 때리면 되지

무슨 걱정이냐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냥 살면되지 괜히 욕심인걸까?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서 만다라를 그리게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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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습하고 있는 책. < 프로크리에이트로 시작하는 아이패드 드로잉> - 수지(허수정) 지음.  p.64. 가방 속 물건.

 

이 그림을 연습해보다가 문득 깨달은 사실

내 가방속 물건은 왜이리 죄다 무채색이 대부분인거지 ..

 

아무튼 1x년차 평범한 직장인 아줌마의 가방엔 무엇이 들었나 ~

출퇴근용 데일리 가방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  넘 흔한게 단점이긴 하지만

캐쥬얼 오피스룩 아무거나 다 잘어울리는 만능템..

 

그리고 항상 들어있는 물건들_

 

출입등록 되어있는 사원증, 차키, 사무실 서랍키, 파우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qcy, 3년 넘게 쓰고 있는 핸드폰 노트9(바꾸기 넘나 귀찮 ;;),

 

입생로랑 쿠션, 립틴트, 립밥.

 

사실 요즘 약간의 슬럼프?가 왔는지 새해 연초가 무색하리만큼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고 축축 처지고

그림을 그리기는 커녕 애플펜슬을 손에 쥐는 거조차 버겁게 느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림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전에 그려봤던 걸 봐도 저건 저때 어떻게 그렸을꼬 싶고

시간이 지나도 출구가 아주 먼 터널 속에 있는 것만 같고 이럴떈 어떻게 해야하나.. 매번 잘 모르겠고...

 

이런 시기가 아주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사람이 꾸준하고 성실하기가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다.

 

하는 수 없이 책을 보고 책에서 그려보라는 걸 했다. 아무 생각 안해도 되고,

뭐라도 연습은 해야하니까_ 제발 이 시기가 지나가서 좋은 신호와 에너지가 회복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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