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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천 월미공원에서 바람쐬고 돌아온 후

초록초록하고 한가로운 기분이 상쾌하고 힐링되어

그림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이 많은 나무들을 커다랗고 싱그럽게 그림에 넣고 싶었음

 

그런데 나무 그리기가 왜 이리 어려운걸까

옆에 길과 밑에 나무 계단은 또 왜 이리 자꾸 비율이 맘에 안드는 걸까

 

이리저리 바꿔보고 어떻게 해봐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 길도 계단도 다 없애버렸다

나무도 최대한 단순화 ..

인스타에보면 잘 표현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은데 진짜 존경스럽다

 

 

위의 사진이 그림으로는 이렇게 되버림 ↓

 

이 안에 냥이 있음

 

원본과 거의 상관없어진.....

비루한 재주로 남은 그림이지만

그래도 힐링의 느낌만은 나름 살아있는 것 같다 ㅋㅋ

 

자신감을 갖기 위해

그림 그릴때마다 되뇌인다

"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다 "

어차피 그림에 정답은 없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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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갔었던 카페.

아인슈페너가 엄청났던 곳.

그리고 조용하게 작업하기 좋았던 곳.

디저트를 직접 만들던 바람직한 곳.

그런데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움.

 

사랑방 느낌 카페들 사이에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다

심지어 커피맛이나 디저트까지 괜찮다면.

 

 

<원본사진>

 

 

오픈씨주소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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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바야흐로 결혼한 지 10년 되는해다
10년 전에는 코사무이 콘래드나 반얀트리가 신혼여행 유행이었다

콘래드는 오션뷰 풀빌라는 말해 뭣하랴...그때도 지금도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콘래드 오션뷰에서 보이는 시그니처인 고래섬은 원래 저 위치에 있지 않지만
그림에 넣고 싶어서 위치와 상관없이 넣어보았다 ..
그런데, 파라솔 뒤쪽 담 넘어에 나무 그리는 걸 깜빡했네 !!

이 그림을 보여줬더니 같이 사는 분께서는
머리는 작고 몸은 너무 크다고 불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 못 간지 몇년 째
가고싶은 곳이 너무너무 많은데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많은 곳을 여행하고 더 예쁜 그림 많이 그리고싶은데..

 

오픈씨링크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오픈씨 중간후기_ 4일만에 첫판매 된 이후 하나도 팔리지 않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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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 하나 그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뭘 시도해도 잘 안됐음.
반지수 작가님 책에 보면
"오늘도 쓰레기를 그려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던데
백번 공감했음 ..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그나마 왠지 모를 부담감이 덜하다...
누가 보면 대단한 프로작가인 줄 ;;;


첫번째 그림 캐나다 밴프 여행 때 본 풍경 그림~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브러쉬를 하나 새로 제작했다
침엽수림을 그려야했기 때문에
침엽수 하나를 그리고 도장 브러쉬 만들듯이 제작해서 무수히 찍었다
덕분에 브러쉬 만드는 공부가 많이 되었다

 

<원본사진> 

사진이 정말 말할수없이 멋지구나..보잘 것 없는 그림실력으로 표현이 안되네...;;

 

 

 

두번째 그림. 눈오는 창밖을 구경하는 고양이

이 그림은 원본 사진 같은 거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그린 그림이다

고양이도 우리 고양이 아니고 상상속의 삼색냥이. 냥이를 그릴때는 어쩔 수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배경색을 어떻게 할까 무지 고민했으나 끝내 마음에 드는 색감을 찾지 못했다 ;;

색감 공부가 많이 필요한 거 같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은 오픈씨에 등록~ https://opensea.io/collection/ellie-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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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자동차 여행은 언제나 다시 가고싶은 여행이다
시애틀에서 시작해서 캐나다 로키까지 자동차를 렌트해 여행했었다
우리는 아직도 이 때 얘기를 많이 한다
좋은 여행이 주는 힘은 엄청나다
계속되는 이야깃거리, 사진, 음식, 원동력, 그리고 영감

5월초였는데 캐나다에선 정말 눈이 많이 왔다 눈의왕국은 진짜 원없이 보고왔다

그림으로도 여러번 그려봐야지

이 그림은 캐나다 밴프에서 산책하다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다


밴프 시내에 작은 강이 흐르는데 경치가 정말 예뻤다 다음엔 꼭 한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다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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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수 선생님은 내 첫번째 그림선생님이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신것 같지만 많은것을 배웠으니 마땅히 선생님이라고 해야..)

그때 나는 몸과 마음이 좋지 않아 일을 쉬고 있었는데 학생땐 돈이 없었고 졸업한 후로는 쭉 직장생활을 했으니 성인이 된 이후 처음 가진  (무언가에 쫒기지 않아도되고 압박감도 없어도 되는) 장기 휴식이었다 그래서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고 무얼하건 가장 비생산적인 일들만 하는 사치를 부리고 싶었다 세상 잉여롭게 지내는게 목표였다

그림은 제대로 그리거나 배워본적은 없었다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그때 유행하던 명화그리기셋트 몇번 해본것과 꽃을 좋아해서 보태니컬 그림책을 사서 색연필로 몇장 그려본게 다였다

쉬면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사서 이거저것 하면 놀았는데 그림그리는 무료앱을 써보고 재밌어서 프로크리에이트를 구입했고 그러다 온라인으로 반지수 작가님 강의를 들었다
한적한 평일낮 카페에 가서 이어폰을 꽂고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한 차분한 음성의 강의를 들으며 그림을 따라그렸다
그 자체만으로 엄청 평화로웠다


수강생이 많아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말도 안되는 내 그림에 매번 댓글로 처음듣는 칭찬을 엄청 해주신 기억도 난다

이번에 에세이책이 나왔다해서 궁금한 마음으로 구매를 햇는데
글솜씨도 이렇게 좋을 줄이야

몰랐던 반가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고 고향이 내가 중고등학교를 나온 작은 도시(Y시) 근처인 점도...

거기다 남편은 유명 라멘가게 사장님이라니 !!

가장 감탄한 점은
아직 젊은 나이인데 이미 자기만의 세계관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난 중년에 이르러서도 아직 헤매고 있는데 !! 빨리 자아를 확립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세계관을 완성한 사람만이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도 쓸수있고, 작은 디테일에도 정성이 가득하며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녹아있는 그림들을 그릴수가 있다!!
강의때부터 은연중에 느꼇지만 그림에 대한 성실한 마인드도 많이 배웠다

좋은 글과 그림 잘보았고 또 한사람이라는 세계를 알아갑니다~


+ 반지수 선생님 영향으로 밑그림은 꼭 나린더연필로 그립니다 그래야 끝까지 완성이 잘되는 버릇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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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우리는 태국 카오락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카오락의 메리어트 리조트는 엄청난 규모의 수영장을 자랑했고 동양인은 1%도 안됐으며
푸켓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번잡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 곳 풀에서 매일 수영하고 싸고 맛있는 태국의 chang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전용 비치에 또 몸을 담갔다


물론 1일 1마사지도 빠질 수 없지.


11월~4월에만 갈 수 있다는 시밀란 투어도 하루 다녀왔다.
부모님 연세를 고려해볼 때 마지막 해외여행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정말 그때 잘 다녀온 듯 하다.

카오락 메리어트 리조트 전용 비치는 낮에도 밤에도 정말 아름다워서 꼭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 그림은 아무리 봐도 만족이 안되는데 왜 때문인지 몰라서 미완성이다..


너무 이거저거 다 넣고 싶어서 욕심을 부린걸까, 어딘가 조화가 안된걸까,
아님 뭔가 빠뜨렸나 역시 전체적인 색감이 잘못된걸까

(아이패드 화면에서보다 어둡게 보이긴하다..)

 

아무리 봐도 그림에 주연이 없이 상당히 노잼인 그림이다..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되는 걸까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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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이삼년전이던 해에 나는 몸이 아팠기에 수술을 하고 집에서 요양중이었다.

엄마가 문득 기왕 쉬는 거 공기좋은데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제대로 쉬다오자셨다.

그렇게해서 갑자기 예약하고 다녀온 홋카이도.(일본에 원전사고 나기 전에 다녀온게 신의 한수)

신선하고 풍부한 해산물을 실컷 먹고, 저녁마다 숙소에서 뜨끈하게 온천을 하고 삿포로 캔맥주를 마셨다.

일찌감치 개항을 했던 곳이라 카레나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디저트류도 다 너무 맛있었던 곳.

홋카이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는 가을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오타루에서는 유명한 오르골 공방을 구경하고 운하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어떤 분이 기타치며 노래를 하고 있길래 찍었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려봤다.

 

이번 그림연습에서는 노래하는 사람의 흥과 표정을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해결할 숙제가 너무 많아~

 

 

<원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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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은 아니다. 회사의 독서지원교육을 통해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별라랜드의 손그림처럼 그리는 아이패드 감성 드로잉>

 

사실 급하게 신청하느라 자세히 보지 못하고 무작정 신청하긴 했는데

인스타, 유투브, 온오프 강의 등 유명하신 작가분인 것 같았다.

 

앞부분 프로크리에이트 기초 설명부분은 과감히 스킵.

스케치 몇페이지는 해보고..

주방인테리어 그림 그리기 여행아이템 그리기 등이 나왔는데 그것도 스킵했다.

제공된 밑그림을 가지고 위에 따라그리라는 것인지 배열만 바꾸라는 것인지 

도무지 와닿지가 않아서 ;;;; 

 

다음 차례로 인물 스케치 하기가 나왔는데, 비율이 알맞게 되도록 관절의 위치부터 잡아서 동그라미 네모 등으로

그려놓은 후 그 위에 디테일하게 묘사하도록 되어있었다. 

워낙 인물 그리기가 어려워 배우기에 좋은 방법 같았지만.............상당히 노잼이었다..........

비율이 맞든 안맞든 좀 이상해보여도 걍 한번에 내 맘대로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안하고 걍 하고싶은 대로 했떠니 ↓ 이따위로 비율이 엉망으로 되더라...

 

꼬마여자아이 한쪽 다리 한쪽 팔 등 상당히 어색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고 있는 연인도 남자 다리 길이 여자 엉덩이 둔탁함 발 사이즈 등이 매우 잘못된 것 같다 ㅋㅋㅋㅋ

그래도 그리는 과정은 이 편이 훨씬 재밌었다 ㅋㅋ

 꼬출   꽃을 든 외국남자 그리기 

이거도 비율 관절부터 그리기 이딴 거 무시하고 걍 그리고싶은 대로 그렸음.

앗 손가락을 마저 안했네.................................

 

 

 

 

다 좋은데 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어떤 남자 여행유투버가 있는데 ****

비슷하게 되버렸다 -_-!!! 책에서는 잘생기게 그려져있던데 내 그림은............어쨰서......

 

그리고 작가가 제공하는 브러쉬로 채색하다가 

왜 이렇게 잘 안메꿔지는지 중간에 다른 브러쉬로 바꿔서 채색했다.

이 책은 지금까진 나랑 잘 안맞는 듯...-_-;;;;

(열심히 책 쓰신 작가님께 사적인 불만이 있는거슨 아니어요.....)

 

거 참 이상하네....그 전에 연습하던 <오늘부터 차근차근 아이패드 드로잉>은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두번쨰 책이라 내가 초심을 잃은겐가............................)

 

그래도 독서교육 후기도 써야할 겸 끝까지는 해볼 예정이다..

유명하신 작가님이 공들여 쓴 책일 텐데 무언가 배울 것이 분명히 있겠지 !!

 

 

앞치마에 클리핑마스크로 패턴 적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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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승인. 이번엔 이런 그림들로 올려보았다..

그림은 계속 통과가 되긴 하는구나.

하지만 세월이 아무리 가도 아무에게도 팔리지 않을꺼같아...........

누구의 눈에도 뜨이질 못할꺼같음.

뭔가 무인도에 있는 기분이다. ㅎㅎ

 

그리고 셔텨스톡용 그림을 따로 더 그려두질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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