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 나를 제일 고민에 빠지게 한 건 업비트에서 메타마스크로 전송할 때 드는 수수료 였다 0.018 이더니까 1이더가 500만원이라고 치면 대략 9만원이다. 가스비는 그때 그때 달라지는데 처음 봤을때는 0.04이더 선이어서 한 2-30만원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가스비는 그렇다쳐도 국내거래소에서 전송하는 수수료가 약 10만원인게 나는 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림 가격을 2-3만원으로 책정할 생각인데, 심지어 그 수많은 오픈씨의 작품들 중에 바다의 모래알 마냥 묻혀 있어서 안팔릴 가능성이 99.9%인데, 수수료, 가스비 포함 약 30만원 들여서 이걸 해야하나 싶었다 그 와중에 이더리움은 계속 시세가 떨어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서 며칠을 망설이다가 그래 기왕 이더리움까지 샀는데 뒀다 뭐하나,,, 그림도 뒀다 뭐하나...되든 말든 올려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7개의 그림을 판매 등록했다
<비용 정리>
1.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0.06018746 구매
2. 메타마스크로 전송 0.04218746 (수수료 0.018 이더)
3. 오픈씨에 가스비 지불 약 0.015
올려놓고 나니 그래도 약간의 홍보?는 해야할 것 같아서 인스타그램 공개계정도 하나 팠다 http://www.instagram.com/_ellie.k__/ (더불어 2022년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인스타 팔로워 천명 만들기!! -_-;;;) 인스타에 공개해놓고 나니 모르는 사람 몇몇이 하트도 눌러주고 팔로우 해준 사람도 있어서 이떄부터 사실 기분은 뿌듯했다. 지인이 아닌 누군가가 내 그림에 호응해준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라.
여기까지가 4일전의 일이다.
그리고 오늘 오전 잠시 오픈씨 계정에 접속해봤는데 이게 무슨일 !!!!!!!!!!!!!!!!!!!!!!!!!!!!!
그림이 팔렸다 !!!!!!!!!!!!!!!!!!!!!!!!!!!! 기적이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