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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우리는 태국 카오락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카오락의 메리어트 리조트는 엄청난 규모의 수영장을 자랑했고 동양인은 1%도 안됐으며
푸켓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번잡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 곳 풀에서 매일 수영하고 싸고 맛있는 태국의 chang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전용 비치에 또 몸을 담갔다


물론 1일 1마사지도 빠질 수 없지.


11월~4월에만 갈 수 있다는 시밀란 투어도 하루 다녀왔다.
부모님 연세를 고려해볼 때 마지막 해외여행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정말 그때 잘 다녀온 듯 하다.

카오락 메리어트 리조트 전용 비치는 낮에도 밤에도 정말 아름다워서 꼭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 그림은 아무리 봐도 만족이 안되는데 왜 때문인지 몰라서 미완성이다..


너무 이거저거 다 넣고 싶어서 욕심을 부린걸까, 어딘가 조화가 안된걸까,
아님 뭔가 빠뜨렸나 역시 전체적인 색감이 잘못된걸까

(아이패드 화면에서보다 어둡게 보이긴하다..)

 

아무리 봐도 그림에 주연이 없이 상당히 노잼인 그림이다..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되는 걸까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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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이삼년전이던 해에 나는 몸이 아팠기에 수술을 하고 집에서 요양중이었다.

엄마가 문득 기왕 쉬는 거 공기좋은데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제대로 쉬다오자셨다.

그렇게해서 갑자기 예약하고 다녀온 홋카이도.(일본에 원전사고 나기 전에 다녀온게 신의 한수)

신선하고 풍부한 해산물을 실컷 먹고, 저녁마다 숙소에서 뜨끈하게 온천을 하고 삿포로 캔맥주를 마셨다.

일찌감치 개항을 했던 곳이라 카레나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디저트류도 다 너무 맛있었던 곳.

홋카이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는 가을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오타루에서는 유명한 오르골 공방을 구경하고 운하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어떤 분이 기타치며 노래를 하고 있길래 찍었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려봤다.

 

이번 그림연습에서는 노래하는 사람의 흥과 표정을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해결할 숙제가 너무 많아~

 

 

<원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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