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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밌는 드라마와 책이 쏟아지고 있다 행복하다

요즘 최애 한국드라마는 <나의 해방일지> 인데

구씨 역의 손석구 때문에 설렘설렘하다 

추앙합니다 !!

 

박해영 작가 작품으로

<올드미스다이어리>를 미치게 애정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팬심으로 그린 팬아트..엥 수염한쪽 오디갓지

 

요즘 애플티비 최고 화제작 <파친코>

오늘부로 시즌 1 8화까지 모두 보았고

지난주 원작 소설도 읽기를 마쳤다

 

원작 소설은 빠른 템포의 어렵지 않은 문장들로 그토록 대단한 시대를 다루었다는 점이 놀랍다

지나간 시대의 아픔을 이같은 문체로 써내려가는 작가를 우리는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이다

 

원작 소설의 첫 문장은 강렬하고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마지막의 여운은 얼얼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드라마는 소설에 살을 붙이거나 순서를 바꾸거나 내용을 각색하기도 했지만

드라마 대로 최선의 스토리 진행과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피소드 7화와 8화의 엔딩은 어쩌면 원작의 메세지보다 더 강렬하고 직접적이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시즌2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빨리 볼 수 있기를 !!

 

내 할머니도 살았던 시대의 여인 선자..또 이런 괴물같은 신인은 어디서 갑툭튀하는가

 

+ 애플티비에서 <세브란스:단절> 시즌1도 정주행 완료했는데 

시즌1 엔딩 거기서 그렇게 끝나면 어쩌리요? 시즌2 언제 나오나요

 

 

최근 넷플릭스 외국 드라마 중 너무 재밌게 보았던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정말 시간 순삭하며 약 이틀만에 시청을 끝내버렸다 강추한다

 

유명 정치인의 섹스스캔들을 다룬 영국 법정 드라마인데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간만에 수준높은 영드를 만난 기분이다

 

특히 영국 왕실변호사인 케이트 역의 미셸도커리에 감탄하며 봤다

내가 알고있는 가장 유명한 출연작은

아주 유명한 영국 사극 <다운튼 애비> 인데 

영국 귀족으로 나올 때 와는 아주 다르다

중성적이면서 지적인 목소리와 크고 늘씬한 키, 연기력까지

배역에 아주 찰떡이었다

 

영드에서 법정씬이 나오면 보게되는 저 가발 매번 신기하다

 

그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상간녀 역으로 <알라딘> 나오미 스콧,

이제 중년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너무 예쁜 시에나 밀러가 부인 소피役으로 

 <홈랜드> 에서 CIA 요원으로 나왔던 루퍼트 프렌드가 총리의 최측근인 보수당 의원이자

나오미 스콧과 바람 피운 인물로 나온다

 

루퍼트 프렌드가 연기한 제임스 화이트하우스라는 인물을 보면서

상류층 출신의 권력가인 남자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오만할 수 있는지를

마치 빙의된 것 마냥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주변의 여인들인 부인인 소피, 상간녀인 올리비아, 그리고 케이트는 모두 

주관적인 캐릭터들로 시즌1의 엔딩은 시즌2에서의 큰 그림을 위한 한 발 후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시즌2가 너무 기대된다 !!

 

+ 미셸도커리에 반해서 넷플릭스 <그땅에는 신이 없다> 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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