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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용 인디언텐트 구매 후기>


고양이는 좋아하는 장소에 따라 덤불형과 나무형이 있다고 한다.
덤불형은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서 쉬고 싶을 때 혹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옷장속이라던지 쇼파밑이라던지 안보이는 곳에 숨어서 쉬는 걸 선호하고
나무형은 주로 높은 곳에 올라가서 휴식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우리집에 사는 묘르신은 절대 나무형은 아니고(캣타워 이용 절대 안함~)
전형적인 덤불형이시다 (집사 닮아서 찐아싸)

옷장 속에 들어가는 거 특히 좋아하신다

어느날 보니 고양이용 인디언텐트가 있길래 우리 덤불형 묘르신에게 맞춤일 것 같아 얼른 질렀다
구매처 : 쿠팡 , 구매금액 : 15,900원

로켓배송이 오고, 바로 언박싱~
구성품은 나무로 된 텐트폴대? 4개, 분필3자루,네이밍칠판, 텐트 본품 방석(쿠션+커버) 등이다
(사이즈 48 * 50 * 60)

방석은 쿠션의 겉부분이 비행기타면 주는 기내 슬리퍼 같은 저렴한? 재질인데
방석 커버는 텐트 본체와 동일한 재질이다
상품설명에 따르면 미끄럼 방지와 방수가 된다고 한다
방석의 쿠션감은 적당하다

조립은 뭐 별거없다. 막대 4개를구멍에 끼워서 적당히 세우면 끝.
조립해놓고 나니 묘르신께서 들어가질 않으셔서 ;;
간식 + 캣닙 등으로 조금 유도하였더니
그 후로는 알아서 잘 들어가서 쉬신다 이용을 안하면 반품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이다 ;;
간만에 성공한 고양이 용품이다 뿌듯 ~


< 전주 당일치기 여행 간단 후기>


얼마전 휴일 , 약간 따분해진 우리는
전주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전날 저녁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맛있는 전라도 밥상으로 아점을 먹고
바람도 좀 쐬고 괜찮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올라오자고 하였으나,

막상 당일은 종일 비가 많이 왔다 ㅠ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전주 시내 좁은 골목들을 누비며
주차를 하기도 너무 힘들었다 흑흑

그리고 일요일이어서 검색으로 찾은 맛집들은 대게 쉬는 날이기 일쑤였다

어쨌든 문을 닫지 않은 어떤 백반집을 찾아
아점을 먹게 되었는데
오래되고 낡고
현지인들은 절대 가지 않을 법한
닳고 닳은 전형적인 관광지의 식당이었다

메뉴를 주문하지 않아도 일단 모든 음식이 자동으로 한 2분만에 나온다
패스트푸드백반 !!

김치, 청국장 2가지 찌개와 계란찜 그리고 밑반찬류가 죽 나온다
요즘 물가에 비한다면 가격 (1인분에 8,000원)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정체를 잘 모르겠는 비루한 생선이 나왔는데 그나마 2명인데 한마리만 주셨다 ㅜㅜ
그리고 테이블 옆에 달린 수저통이 너무 비위생적이었다...
수저만 씻으시고 수저통은 자주 닦지 않는 것 같았음 ㅠㅠ

음식은 잡채는 정말 별로였고, 부침개는 데워서 따뜻하게 나와서 괜찮았다
의외로 장조림이 맛있었고 계란찜도 맛있었다
전라도라 그런지 평소 내 입맛에 비해 모든 음식의 간이 좀 쎈편이었다

비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전주 시내에 유명한 관광지인 전동성당이나 한옥마을 등은 예전에 왔을 때 다 한번씩 봤던 곳들이고
비까지 와서 이 날은 스킵하기로 하고, 유명하다는 풍년제과에 가서 빵을 몇가지 산 후
시내에서 좀 떨어진 스타벅스로 갔다 예쁜카페를 가보고 싶었지만
이날 좁은 골목의 주차와 비, 전주 시내 교통 막힘에 지친 우리는 그저 쾌적하고 넓은 곳에서 쉬고 싶었다 ;;

풍년 제과 후기 )
음.....계산할 때 포스기가 아닌 사무용 계산기를 수기로 두드리면서 계산하는 것 보고 조금 놀램 ;;
규모도 크고 되게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던디,,,,, 시스템은 아직 별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음

땅콩전병과 초코파이 큰 거, 작은 거, 카스테라 등을 샀는데
빵맛은 좋았다 !!!!!!!!!!!!
땅콩전병 진짜 땅콩맛이 많이 나고 고소하고 맛있음.
초코파이도 보기보다 맛있음 !! 부드럽고 초코맛도 많이 나고 큰 초코파이는 안에 딸기쨈이 들어있고
작은 초코파이는 안들어있음 그래도 둘 다 맛있음 !!
그리고 금방 나온듯한 옛날 카스테라 큼직한게 있어서 집었는데 훌륭한 선택이었다 !!
최근 몇년간 먹어본 옛날 카스테라빵 중 가장 맛있었다 !!! 정말 어릴 때 먹어본 그런 카스테라 맛이었다 대만족~

스벅 최애메뉴 오늘의 커피와 초코파이로 당충전 후
남편이 좋아하는 왱이콩나물국밥집에 가서 국밥+모주를 포장해서 돌아왔다
(김치 많이 달라고 하면 엄청 챙겨주셔서 포장도 괜찮다 !!)

돌아올 때 엄청 막혀서 5시간 넘게 걸린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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