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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는 물을 조금만 줘도 엄청 잘 자라고
괜히 햇빛 쪼인다고 베란다 같은 직사광선 밑에 두지 말고 실내에 두면 훨씬 잘 자란다
하지만 과습에 취약해 목대에 무름병이 잘 발생한다
목대에 무름병이 생기면 그 부분이 물러져버려서 무슨 수를 써도 그 부분은 걍 포기해야한다

원래 사무실에 두고 키우던 친군데 무름병이 발생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당장 어떠케 할지 엄두가 안나서 일단 거실에 두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새 잎이 두개나 돋아났다. 추웠다 더웠다 하는 사무실보다
기온이 일정하고 따뜻한 집 거실에 두어서 그런 것 같다
기존에 있던 커다란 잎들은 잘라버리고
새로 돋아난 잎 두개만 남겨둔 상태에서
목대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준비물 : 병든 알로카시아, 삽, 커터칼, 라텍스장갑(목대를 자를때 진액이 나오는데 거기에 독성분이 있다해서 준비), 물병

 


무름병 든 부분 윗쪽으로 댕겅 잘랐음. ㅠㅠ

 

 

뿌리가 다시 돋을때까지 물에 담아두고 뿌리 부분을 어둡게 해두어야 한다고 해서 은박지로 감싸줌

 

 

열흘 정도 지난 후 새뿌리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

 

 

외과수술일 이 후 최종 보름이 지난 상태...............이 엄청난 뿌리돋음 !!!!!!!!!!!!

이제야 정말 화분에 옮겨줄 때가 된 것 같다 !!

 

 

배수가 잘 되는 마사토와 일반 흙을 반반 정도 섞어줌

 

 

화분에 넣어줌

 

 

흙을 마저 덮고 위에 돌도 다시 뿌려서 마무리해줌

목대가 뿌리가 되버려서 겉에서는 사라졌지만 아무튼 잘 자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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