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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높게 나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수치들이 본격적인 위험의 경계선에 있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껴 체중 관리를 시작했다.

 

식단 조절을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했지만

연말연초다 보니 오래가지 못하다가

 

설 연휴 즈음부터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헬스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다.

장점은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아니다 보니 날씨와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

단점은 조금 지루할 수 있다는 것. 이 점은 미드나 유튜브 보기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설 연휴 즈음부터 시작했으니까 지금 얼추 두 달 정도 되어가는데

한 3일 정도 빼고는 매일 탔고 한번 탈 때마다 최소 40분 이상은 꼭 탔다

(당뇨에 효과를 보려면 유산소 운동 시 한번에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평균적으로 45분정도 탔다고 보면 될 거 같다. 45분이면 보통 300칼로리 정도 소모했다고 나온다

 

최근 한 보름 전 부터는 45분 헬스자전거 운동 후 하루에 백개씩 스쿼트를 추가로 했다

일반 스쿼트 25개 + 와이드 스쿼트 25개 를 두 세트 하는 순서로 했다

유산소 운동 후 스쿼트 까지 했더니 확실히 체감상으로도 엄청 운동이 되는 기분이고

하체가 뻐근하게 올라온다고 느껴졌다.

 

운동은 이렇게 꾸준히 한 편인데 식단은 사실 지키기가 힘들어서 거의 못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흰쌀밥은 가급적 피하고 최대한 현미나 보리밥으로 먹으려고 노력했고

한 끼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끼를 양 껏 먹었으면 다른 식사타임에 식사량을 반 이상 줄이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워낙 디저트류와 커피를 좋아해서 유혹에 많이 넘어갔다 ;;

또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저녁에 맥주나 와인도 하게 됐는데 그래도 가볍게 마시려고 했고

저녁에 술을 먹게 되면 최소한 밥은 피했다

 

인바디는 작년 12월 경에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측정한 것과

어제 집에 있는 인바디 체중계로 측정한 것을 비교한 것이라 정확하진 않을 수 있다

그래도 작년 연말에 비교해선 수치들이 꽤 호전되었다 !!

 

21년 12월말 인바디 결과

 

22년 3월말 인바디 결과

 

 

 

전체적인 체중은 1.5킬로 정도만 빠졌지만 골격근량이 1.5키로 올라가고

체지방량이 3.5킬로나 빠졌다!!

 

BMI 지수, 복부지방률, 내장지방 레벨이 내려가고 기초대사량은 상승했다!!

 

식단을 조금만 조심해도 헬스자전거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목표치는 체중을 2kg 정도 더 빼고 유지어터가 되는 것이라 쉬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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