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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군산에 가면 유명하다는 여러 짬뽕집에 많이들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간다.

원래 항상 가는 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그 집이 문을 닫아 근처 다른집에 갔다.

모주 외엔 다른 메뉴도 없고 주문도 그냥 2인분이요 하는 식이다

 

오픈 주방에서 주방장께서 옛날 바가지에 국물을 서너번 토렴해서 국밥을 담아준다

(서빙하는 분의 손가락에 닿을락말락 찰랑찰랑 가득내어주는 스릴 ;;;;;;;;; ;;;;;;;;;;;;;;;;;;;;;;;이 넘친다)

 

토렴식이라 뜨겁지 않다.

국물은 매콤 칼칼한 자극적인 맛이 아닌 멸치 육수 맛이 많이 난다

 

함께 나온 깍두기는 고춧가루가 적어 맛이 있을까? 싶은 비주얼인데 의외로 새콤+시원하다

전체적으로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다

 

 

 

국밥을 먹고 나오면 이성당에 빵을 사러가는 코스다

근처에 초원사진관이니 근대가옥이니 하는 관광코스가 있지만 

 

처음 왔을 떄 한번 둘러본 후론 굳이 또 가진 않는다. 

(개인적으론 왜색짙은 근대가옥 보단 초원사진관이 예쁘다. 아쥬메 추억자극)

 

 

그 유명한 군산 이성당 손님이 적어 줄을 서지 않았다

 

야채빵 15개(개당 2,200원) /  단팥빵 5개(개당 1,800원) / 블루베리 미니식빵(2,500원) /

흑임자 크림빵(3,500원) / 보스턴소세지빵(2,800원) / 

 

 

요 정도 샀는데 엄청 묵직해서 나는 트레이를 못들겠다 남편몬 커몬

 

 

 

 

계산줄 기다리면서 보니 타르트류가 엄청 먹음직스럽고 과일도 많이 올라가 있고 이뻤다

 

 

 

 

두 봉지 가득 담아 차 뒷자석에 모셔둠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 듯한 빵수니

 

 

 

 

얼른 하나 맛봐야쥬- 우린 이 야채빵을 엄청 좋아한다

왠지 모를 B급 감성의 후추후추한 맛과 양배추의 아삭 오독오독한 식감을 굉장히 좋아한다

남편몬은 아이스박스를 가져와서 야채빵을 스무개쯤 살 껄 그랬다고 이내 후회한다

 

 

 

 

집에와서 흑임자 크림빵과 블루베리 미니식빵도 시식해보았다

 

 

 

 

흑임자 크림이 너무 달았고...흑임자의 고소한 맛이 더 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

블루베리 미니식빵은 모양만 이뻤다 ㅋㅋ

 

 

 

 

역시 야채빵이 킹왕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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